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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다시 조명되는 '정돌이' 이야기 (다큐멘터리, 역사, 6월 항쟁)
1987년 봄, 고려대에 홀연히 나타난 14살 소년 송귀철, 일명 ‘정돌이’. 그는 6월 항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고, 고려대 운동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그가 겪은 시대적 경험과 성장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2024년, 우리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다시 한번 ‘정돌이’의 삶을 조명하고, 그가 남긴 발자취를 돌아봅니다.1. 1987년 봄, 고려대에 나타난 소년 ‘정돌이’1987년 4월, 고려대학교에는 특별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당시 14살이었던 송귀철, 즉 ‘정돌이’는 가정 폭력을 피해 가출한 뒤 우연히 고려대 운동권 학생들과 인연을 맺고 학생회실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고려대 학생들은 그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었고, 정돌이는 마치 가족처럼 형, 누나들과 함께 생활하며 성장해..
2025. 3. 11. 17:35